차우찬·정찬헌(LG), 최정(SK), 박건우(두산) 제외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최원태·장필준·황재균·이정후가 2018 자카르타-탈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에 최종 합류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3일 오후 2시 대표팀 최종 엔트리 교체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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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재균이 허벅지 부상을 입은 최정을 대신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 kt 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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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정후가 옆구리 부상을 입은 박건우를 대신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
선 감독은 현재 부상과 부진 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 차우찬과 정찬헌(이상 LG), 최정(SK), 박건우(두산)를 제외시켰다. 대신 최원태와 이정후(이상 넥센), 장필준(삼성), 황재균(kt)을 투입했다.
선 감독은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몸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며 “차우찬 등 4명은 크고 작은 부상 등으로 아시안게임 개최 시점에 국가대표로 정상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칭스태프들과 여러 후보들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몸 상태와 KBO리그 성적, 컨디션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전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잠실 야구장에서 곧바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한다.
◆ 2018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명단
△ 투수: 우-이용찬(두산), 임찬규(LG), 최원태(넥센), 최충연(삼성), 장필준(삼성)
좌-양현종(KIA), 함덕주(두산), 정우람(한화)
사이드-임기영(KIA), 박치국(두산), 박종훈(SK)
△ 포수: 양의지(두산), 이재원(SK)
△ 내야수: 안치홍(KIA), 박민우(NC), 황재균(kt), 오지환(LG), 김하성(넥센), 박병호(넥센)
△ 외야수: 김재환(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이정후(넥센)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