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35명이라고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현지 경찰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최소 26명 사망자을 낸 붕괴된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 고속도로 모란디 다리. 2018.08.15.[로이터=뉴스핌] |
제노바 경찰 당국은 14일 사고가 발생한 뒤 소방관들이 밤새 생존자 수색을 펼친 결과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 수가 최소 35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붕괴한 모란디 다리는 제노바 A10 고속도로 일부로 교량 상판은 지상에서 100m 정도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다리 일부 구간이 무너지면서 차량 35대가 처참히 부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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