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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순항'

기사입력 : 2018년08월19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08월19일 11:05

[대구=뉴스핌] 박용기자=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에서 시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동구 청년드림빌리지 조성사업」이 지역의 기업들과 청년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순항하고 있다.

19일 동구청에 따르면 ‘청년! 동구에 꽃피다!’를 부제로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소중한 꿈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본 사업을 통해 혁신도시 의료R&D지구 입주기업 7개 기업에 채용할 10명의 청년들의 선발절차를 마쳤다.

지난 7월31일 동구 보건소에서 동구청년드림캠프 채용설명회로 개최하고, 8월 13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참여청년의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의 청년은 사업참여에 앞서 16일, 17일 양일간 직무기초교육을 받고나면 근로계약체결을 통해 20일부터 채용된 사업장에서 일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구청과 동구 청년드림빌리지 조성사업 참여기업은 지난 16일(목) 오후 5시 동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동구청과 동구 청년드림빌리지 참여기업이 동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있다.(사진 동구청제공)

한편, 「동구 청년드림빌리지 조성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기업에서 일하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2년간 인건비(월16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혁신도시 의료R&D지구 입주기업 중 치과용 Electric Micro Motor 세계특허 보유기업‘(주)마이크로엔엑스’, 세계적인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주)명문덴탈’, IT제품, 의료기기, 이미용기기 및 교육장비 개발 전문업체 ‘(주)알앤유’, IoT, 의료신기술 개발의 ‘(주)인더텍’, 의료용 지압 침대 생산업체 ‘(주)쓰리에이치’, 의료인이 직접 참여하는 Prosumer(Product+Consumer)형 전문 의료기기 제조업체 ‘(주)파인메딕스’, 의료, 산업용 기체여과기 제조업체 ‘테슬론주식회사’ 등이다.

이번 사업으로 마이크로엔엑스에 최종 선발이 결정된 장예진(29‧여)씨는 “취업준비를 하던중 동구청에서 청년일자리 사업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했고, 마이크로앤엑스에 최종 선발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혼자서 취업을 위해서 뛰어다니는 것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찾도록 해주니 더 든든한 느낌이 들어 고맙고 앞으로 이런 사업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최악의 청년실업이라는 여건 속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나서서 청년일자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청년의 꿈을 동구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동구가 이 사업의 이름인 '청년드림빌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py35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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