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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믹스커피 시장에 '가성비·건강'으로 도전하는 업체들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06:25

믹스커피 시장 줄지만 수요 여전… '동서식품' 독보적 1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국내 커피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매년 커피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커피 제품으로 꾸준히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소매시장 매출 규모는 2조4294억원으로 2015년 2조2316억원에서 8.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커피 소매시장 매출 규모는 5576억5900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병·캔 등에 담긴 액상커피 매출이 2506억5300만원이었고, '믹스커피'라고 불리는 조제커피가 2429억7600만원, 인스턴트커피 매출이 640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 '믹스커피' 수요 지속… 동서식품 압도적 1위 지배력 견고

제조사 및 브랜드별 매출 비교(단위:백만원) [자료=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액상과 인스턴트 커피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조제커피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액상커피 중에서도 병 모양의 알루미늄 캔 뚜껑이 있는 커피 제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조제커피(믹스커피)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1분기를 기준으로 2016년 매출은 2660억원, 지난해엔 2501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400억원대로 떨어졌다. 계절 특성상 조제커피는 1년 중 1분기에 매출이 가장 높았으나 갈수록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조제커피의 브랜드별 매출 순위는 동서식품 맥심이 1901억88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가 158억8000만원, 롯데네슬레 네스카페가 123억94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동서 맥심 카누 88억2100만원, 동서 맥스웰하우스 63억3000만원 등 순이었다.

맥심의 모카골드 커피믹스는 지난 1989년 출시된 이후 조제커피 시장의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2위인 남양유업, 3위 네슬레와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 차별화로 시장 공략 나서는 업체들

견고한 시장 점유율 상황에도 업체들은 꾸준히 차별화를 앞세워 조제커피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상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통해 믹스커피 신제품  '마이 오피스 커피(My Office Coffee)'를 출시했다. 사무실 수요를 겨냥해 가성비 높은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가격은 100개입 9900원, 160개입 1만58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 저렴하다.

일동후디스도 지난해 말 건강 커피를 내세운 노블 커피믹스 스틱을 선보였다. 일반 커피보다 폴리페놀 함량을 2~3배 높였다. 커피믹스의 경우 설탕 흡수를 낮추는 자일로오스슈거로 건강한 커피를 강조했다. 또한 믹스커피에 사용되는 크리머는 인산염과 다량 섭취 시 콜레스테롤이 염려되는 식물성 경화 유지를 배제하고 코코넛오일과 신선한 1A등급 우유를 사용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커피믹스 시장은 어느 정도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30년 가까이 점유율에 큰 변화가 없고 압도적인 1위 업체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신규 제품들이 들어오면서 시장 경쟁에 활력이 더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동서식품]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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