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와이피픽처스, 한다프로덕션과 MOU 체결 뮤지컬 시장 진출
내년 2월26일부터 5월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제이와이피픽쳐스가 ㈜한다프로덕션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올 뉴 프로덕션(All New Production)'으로 뮤지컬 시장에 새롭게 발을 내딛는다.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 공동제작사 ㈜한다프로덕션과 제이와이피픽쳐스 [사진=한다프로덕션] |
JYP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시작해 콘텐츠 제작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이와이피픽쳐스는 드라마, 영화, 웹 콘텐츠 등 콘텐츠 제작의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 중으로, 이번에는 한다프로덕션과 공동제작으로 뮤지컬 제작 영역에 도전을 나섰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찰스 디킨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원작은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소설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본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베스트셀러다. 150여 년간 2억부 이상 판매됐다.
작품은 18세기 격동과 혼란의 시대인 프랑스 대혁명을 바탕으로, 런던과 파리의 급변하는 사회상과 그 격변의 순간을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지컬 대본, 가사, 음악을 모두 쓴 질 산토리 엘로(Jill Santoriello)는 원작에 담긴 낭만적이고 시적인 요소들에 영감을 얻어 10년의 노력 끝에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녹여내 '혁명 속에 피어난 사랑의 대서사시'로 완성했다.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 티저 포스터 [사진=한다프로덕션] |
제이와이피픽쳐스 측은 "제이와이피픽쳐스는 지금껏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가치 있고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왔다. 매체의 영역을 한정하지 않고 스토리가 가진 힘에 중점을 둔 기획과 제작을 해온 만큼 '두도시 이야기'로 뮤지컬 영역까지 확장하는 것은 본사의 발걸음을 한걸음 더 옮기는 큰 의미를 가진다"며 "'두도시 이야기'는 역사적 의의를 둔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지만, 현시대를 관통하는 청춘과 사랑에 대한 정서를 전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특별한 매력을 대중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제이와이피픽쳐스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2019년 2월26일부터 5월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