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파나소닉이 오는 10월 유럽 본사를 영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전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같이 보도하고 파나소닉의 이번 방침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비한 조치라고 전했다.
파나소닉의 유럽 사업은 독일과 스페인 등에도 기능이 분산돼 있어 런던 유럽 본사에는 20~30명 정도가 일하고 있다. 이 중 재무와 감사를 담당하는 10~20명을 네덜란드로 이전할 방침이다. 영국에는 IR(기업설명) 기능만이 남는다.
일본의 대형 손해보험사 등도 영국의 EU 탈퇴에 대비해 유럽의 본거지를 영국에서 다른 나라로 옮기고 있지만, 제조업체 중에서는 파나소닉이 처음이다.
파나소닉 일본 본사의 간판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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