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디딤돌 문화교실'에 참여중인 쪽방 주만들과 만남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디딤돌 문화교실을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쪽방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양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작됐다. 서울시와는 지난 2015년부터 함께 해오고 있다.
31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디딤돌 문화교실에 참여중인 쪽방 주민들과 함께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남대문, 창신동, 영등포, 서울역 4개 지역 쪽방 주민 30여명과 현대엔지니어링, 서울시 담당자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1일 이틀간 디딤돌 문화교실에 참여중인 쪽방 주민들과 함께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디딤돌 문화교실 워크숍은 쪽방 주민들이 지난 4개월 동안 문화교실 참여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특히 11월 초에 있을 수료식과 사진 공예 전시회 및 풍물연주회 진행 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도 공유했다.
이날에는 강원도 고성군에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등재된 왕곡 마을을 방문해 한국 전통가옥의 아름다움과 시골마을의 정겨움을 감상하고 한과만들기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쪽방 주민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디딤돌 문화교실이 벌써 5번째 결실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쪽방 주민들의 주거상향과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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