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최종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덕성여대 등 대학 116곳이 구조 조정 대상으로 확정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08.21 kilroy023@newspim.com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일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 이의신청을 접수·심의했지만, 기존 결과에 문제가 없어 최종 결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역량진단은 일반대학 187곳과 전문대학 136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율개선대학'이 아닌 '역량강화대학' 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되면 정원 감축 권고를 받고, 재정 지원도 제한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가결과 발표 이후 일반대학 19곳, 전문대학 10곳이 이의신청을 했지만 결과에는 변동이 없었다고 전했다.
최종 결과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은 총 207곳(일반대학 120곳, 전문대학 87곳)으로 확정됐다. 역량강화대학에는 66곳이 포함됐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덕성여대, 조선대 등이 역량강화대학으로 확정됐다. 이들은 정원 감축(일반대학 10%, 전문대학 7%)을 해야 한다.
재정지원제한대학은 Ⅰ유형과 Ⅱ유형으로 나뉜다. 재정지원제한대학Ⅰ 유형은 정원 감축 권고(일반대학 15%, 전문대학 10%)를 받고 국가장학금 지원도 제한된다. 아울러 학자금대출은 50%만 받을 수 있다.
재정지원제한대학Ⅱ 유형 역시 정원 감축 권고(일반대학 35%, 전문대학 30%)를 받고 재정 지원이 전면 제한된다. 또한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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