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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는 바른미래당-정치개혁공동행동...선거제도 개편 속도내나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13:36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13:36

12일 국회서 간담회 및 협약식 개최...공동목표 확인
손학규 "국민 대표성 보장하는 선거제도 필요"
김관영 "올해 안 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편 가능하다 봐"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과 청소년 참정권 확대 등을 담은 선거제도개편 목표 아래 바른미래당과 시민사회단체 연대단체 정치개혁공동행동이 손을 잡았다.

바른미래당과 정치개혁공동행동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간담회 및 협약식을 갖고 조속한 선거제도개편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이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국민 대표성을 보장하는 선거제도가 필요하다”며 “현행 선거제도 아래서는 국민 대표성이 보장되지 않아 양당제 등 많은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개헌보다 어려운 게 선거제도 개편이라고 이야기 한다”며 “개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시민사회단체 여러분들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정의당과 협력해 선거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신철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정치개혁공동행동 간담회 및 협약식에서 2018 정치개혁 공동협약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8.09.12 yooksa@newspim.com

김관영 원내대표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11일 야당 3당 원내대표가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며 “특위가 속히 출범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때 올해 안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편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거대 양당이 기득권에 매몰돼 정치개혁 과제를 등한시하고 후순위로 밀어낼 가능성이 있다”며 “이해득실을 떠나 20대 국회가 국민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김성식 의원은 “국회 스스로 선거제도개편 문제를 못 푸는 걸 항상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선거제도개편은 국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혼란스러웠던 은행 창구에 번호표 제도를 도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김호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은 “이번 정기국회가 선거제도개편을 위한 절체절명의 기회라고 본다”며 “거대 양당의 대치를 뚫고 개혁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철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도 “이 개혁은 한국 정치를 한 단계 끌어올려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치와 국회를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정치개혁공동행동도 지금까지 참여하지 않은 정당들을 설득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젠더정치연구소 △참여연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o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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