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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방북 수행단 200명, 전방위 남북교류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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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진전과 북미 비핵화 협상 중재, 두 마리 토끼 모두 노린다
군축 송영무, 북미 중재 강경화·정의용, 도로·철도 김현미 등 참석
4대그룹 대표 통해 北에 경제 발전 설득, 한반도 신경제 구상 힘 실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16일 발표한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단을 통해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 비핵화 협상 중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200명에 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수행단 중 공식 수행단은 약 14명으로, 서훈 국정원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재현 산림청장이었다. 

대통령 비서실을 대표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철 경제보좌관, 주영훈 대통령경호처장, 김의겸 대변인, 김종천 의전 비서관과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더해졌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판문점 선언' 발표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18.04.27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그간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해온 서훈 국정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외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동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남북한 간 전쟁 위협을 제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서해 NLL의 서해평화지대화 등과 접경지역에서의 군 시설 철수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역시 관련 논의를 긴밀히 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간에 이뤄졌던 문화예술체육계 공동행사와 관련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관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여하고, 남북 간 협력 1순위로 꼽히는 남북 산림 교류와 관련해 산림청장이 참석한다. 그동안 대미 접촉을 맡아왔던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비핵화 관련 논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경제라인은 정상회담 기간 동안 급한 경제 현안 등을 챙긴다. [사진=기획재정부]

정부 경제라인은 빼고, 민간기업 대표들은 참여..
    대북 제재에 남북 경협 어렵지만, 北 경제발전 설득

청와대와 정부의 경제라인이 대부분 빠진 반면 4대그룹 대표 등 민간 기업인들은 많이 참여했다.

북한을 경제 개발로 이끌려는 문재인 정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4대 그룹 대표들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IT기업 대표들도 특별수행단으로 참가한다. 남북 경협의 상징성을 갖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동행한다.

남북과 러시아 등을 잇는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관련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총재와 코레일 및 한국 관광공사 등 남북협력 사업 대표도 포함됐다. 신한용 개성공단 기업 협회장도 함께 하게 됐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실질적인 남북협력사업의 진전은 쉽지 않지만, 실질적인 기업인들의 방북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 등 북한 인사들에게 북한에 실질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업 대표와 경제 발전 사례 등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읽힌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정부는 비핵화와 남북관계가 잘 진행되면 평화가 곧 경제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인들도 오래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정상회담 때마다 대기업 대표들이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악화된 경제 지표와 추석을 앞둔 상황에서 조율할 과제가 많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경제라인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수행단에서 빠졌다. 임 실장은 이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는 가장 집중할 일이 국내 경제와 부동산, 추석 민심을 잘 살피고 대비하는 현안이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힐링캠프' 배성재, 차범근-차두리 부자 "중계하다 싸웠다" 폭로 [사진=SBS]

문화예술체육 등 남북 교류 관련, 지코와 에일리·김형석 씨 참가..
    차범근·현정화, 평창 올림픽 남북단일팀 주장 박종아 등도 주목

문화예술계에는 가수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씨가 참석한다. 최근 남북이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 삼지연 예술단의 방북과 뒤를 이은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이후 가을로 예상되는 북한 예술단의 서울 방문 등으로 징검다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체육계를 대표해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한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1991년 지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북한 리분희 선수와 남북 특구 단일팀을 이뤄 감동을 선사한 현정화 탁구 감독,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인 박종아 선수 등도 참가하는 것도 같은 논리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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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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