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보령제약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대표와 연구·생산 부문 대표에 각각 안재현 사내이사와 이삼수 생산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했다"며 "2019년 및 중∙장기 경영계획수립 시기에 맞춰 9월에 인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최태홍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이다.안 신임 대표는 숭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7년 제일모직에 입사,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 보령제약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현재 보령제약 사내이사 겸 보령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마첬다. 1986년 LG화학에 입사해 연구소 및 생산·품질 팀장을 맡았고, 이후 CJ, 셀트리온제약 등을 거쳤다. 2013년 보령제약에 입사했으며, 생산본부장을 역임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인사로 인해 가동을 앞둔 예산 신(新)생산단지의 생산성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산 신생산단지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 수준의 공장으로,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이다. 연건축면적은 2만8558㎡다. 지난 8월28일 준공허가를 받았다. 의약품생산허가 등을 거쳐 내년 5월 본격 가동 될 예정이다. 고형제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 600만바이알(약병)과 물류 4000셀 등 생산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생산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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