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강진으로 운영 중단된 일부 발전소 18일에 재가동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홋카이도전력(北海道電力)이 지진으로 파손된 도마토아쓰마(苫東厚真) 화력발전소 1호기를 18일에 재가동할 방침이라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도마토아쓰마 화력발전소 1호기의 출력량은 35만㎾로, 운영이 재개되면 홋카이도 지역 내 공급전력도 늘어날 전망이다.
홋카이도전력 측은 당초 9월 말 이후에 1호기를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피해가 비교적 가벼워 재가동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마토아쓰마 화력발전소는 홋카이도 내 전력 사용량의 절반에 달하는 165만㎾를 제공해왔지만, 지난 6일 강진으로 인해 1·2·4호기의 보일러관이 손상돼 가동 중단된 상태다.
일본 자위대가 무너진 가옥 잔해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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