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에 중국 상무부가 18일 보복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의 새로운 관세에 보복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이 태도를 고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는 24일부로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애플 제품 등 일부 품목이 제외되고 관세율도 일단은 10%로 완화됐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당초 계획한 관세율인 25%를 적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농업과 산업계를 겨냥한 보복 조치를 취한다면 2670억달러 규모의 "3단계" 추가 관세를 "즉각" 때리겠다고 위협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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