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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文대통령, 역대급 영접 받은 방북 첫날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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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공항 이륙 1시간 뒤 오전 9시 55분 평양 순안공항 도착
北 김정은 위원장 내외 직접 영접, 포옹하며 친밀감 표현
공항서 예포 21발 발사, 北 3군 의장대 사열 등 국빈급 환영
평양 시내 카퍼레이드, 오후 3시 45분 첫 정상회담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공식일정이 시작됐다. 비핵화와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라는 중책을 맡은 문 대통령은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손을 마주잡았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8시 17분 경 청와대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관저를 나섰다. 헬기를 통해 약 8시 27분 경 성남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환송을 나온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및 함께 방북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평화민주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환담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으로 향하기 위해 관저를 나서며 직원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2018.9.18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이번 방북으로 북미 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18.09.18 deepblue@newspim.com

문 대통령을 태운 공군 1호기는 8시 55분경 성남공항을 날아올라 평양으로 향했다. 이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수행단은 비행기에 탑승한 상태였다.

[성남=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청와대 관계자들이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를 보며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9.18

문 대통령은 약 1시간여 지난 오전 9시 55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직접 공항으로 영접을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고, 북한의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권력 2인자로 꼽히는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최고 수뇌부들이 모두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서울=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9.18.

북한은 문 대통령 내외를 국빈으로 예우했다.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기 어려운 남북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그동안 남북 정상회담에서 하지 않았던 예포 21발을 발사하고, 조선인민군 의장대 사열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 무대 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2018.09.18 leehs@newspim.com

공식 환영식을 마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같은 무개차를 타고 평양 시내에 카 퍼레이드를 통해 북한 주민들을 만났다. 꽃술과 한반도기, 인공기를 든 북한 주민들은 '조국 통일'을 외치며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와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8.9.18

김 위원장은 카 퍼레이드에서 문 대통령에게 상석을 배려했고, 문 대통령의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했을 때도 먼저 내리는 등 국빈급 예우를 계속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2018평양정상회담 공식 환영식을 하고 있다. 2018.9.18

이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오후 3시 45분 첫 번째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 측에서는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측은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배석해 비핵화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평양시내로 향하는 거리에 시민들이 꽃을 흔들며 문재인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2018.09.18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후 환영예술 공연을 관람한 후 북측이 준비하는 환영 만찬 행사를 평양시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함께 타고 18일 평양국제공항에서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8.09.18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 무대 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화원 영빈관에서 대화는 나누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8.09.18 leehs@newspim.com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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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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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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