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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는 필수"...효성티앤씨, 글로벌 스판덱스 공장 '탈바꿈'

기사입력 : 2018년09월19일 10:05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10:05

조현준 회장, 취임 직후부터 생산‧경영 혁신 '강조'
"스마트팩토리 기반으로 품질 개선, 신기술 개발 나서야"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기지가 스마트팩토리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줄곧 생산‧경영 혁신을 강조해온 조현준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중국 취저우‧자싱‧광둥‧주하이와 베트남 동나이 등에 위치한 스판덱스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등이다.

이로써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공장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관리,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생산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원료수입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제어 관리 등을 통해 공장 효율성을 극대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조현준 회장 [사진=효성]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조 회장이 지난 해 취임 직후부터 끊임없이 생산 및 경영 혁신을 주문해 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조 회장은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앞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필수"라며 "이를 기반으로 초일류 수준의 품질 개선,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글로벌 No.1 스판덱스 메이커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효성이 보유한 원천기술에 ICT를 융합하고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구축, 4차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No.1로서의 위상을 지켜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IT 전문업체인 효성ITX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해왔다. 효성ITX는 각 공장의 실사를 거쳐 △표준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동공정제어 체계 구축 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효성ITX는 지난 8월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공장에 최적화된 BOT+(봇플러스) 솔루션을 개발, 공급을 완료했다. BOT+는 머신비전(Machine Vision)의 빅데이터 분석, IoT,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제조공정상의 품질결함을 즉각적으로 발견하고 문제에 대응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머신비전은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불량 제품 여부나 공정상 문제점을 파악한다. 기존에 사람이 육안으로 판별하던 것을 대신 처리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오판율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ITX는 단계별 생산공정 진단을 위해 머신비전 기술을 이용한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효성은 향후 각 머신비전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품질 알고리즘을 도출함으로써 생산 공정 개선에 나서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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