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지난해 학교 부적응 등으로 무단결석한 고등학생이 2만1509명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고등학교 무단결석 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월 기준으로 무단결석을 한 고등학생의 수가 2만1509명에 달했다.
김해영 의원 [사진=김해영 의원실 제공] |
광역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86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3470명, 인천 1912명, 강원 1200명, 부산 113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무단결석 사유로는 학교부적응이 1만2661명(58.9%)으로 가장 많았고, 홈스쿨링 223명(1%), 해외출국 157명(0.7%), 대안교육 118명(0.6%) 등이었다.
무단결석 고등학생 중 학교로 복귀한 학생 수는 1만7303명(80%)인 반면 4206명(20%)은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복귀 학생은 경기도가 16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731명, 전남 299명, 경남 286명, 부산 257명 순으로 나타났다.
소재 및 안전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90건)하거나 소재 확인(1건) 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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