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는 2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통영여중(29명)과 김해 진례중 (33명) 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주의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되는 모의의회는 지난해까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다가 올해부터는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통영여중 학생들이 28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모의의회를 체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2018.9.28. |
모의의회는 학생대표의 도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의장선거 입후보자의 정견발표를 들은 후 무기명 투표로 의장을 선출했다.
이어 학생 두 명의 5분 자유발언과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및 ‘중학교 교복자율화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각각 찬반 토론을 거쳐 전체 학생들이 참여한 전자투표 표결로 조례안에 대한 가결 여부를 결정하는 체험을 했다.
이지은 통영여중 교사는 “이번 도의회 모의의회 체험이 학생들에게 학교 사회 교과과정에서 나오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도의회 사무처장은 “학생들이 의회의 의결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 향상은 물론 민주적 시민의식 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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