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가을철을 맞아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대규모 지역축제와 관련해 시민들의 안전 도모를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지역축제가 되도록 축제 개최 1~2일 전에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도중에 발견된 위험요소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토록 하는 등 안전위해요소 사전차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지난 2016년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춘몽'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분야별로는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화재진압장비(소화기) 배치 등 화재예방 조치, 전선 노출 등 전기 관리상태, 소방·구급요원 및 장비, 안전요원 배치 현황 등을 점검한다.
불꽃축제의 경우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고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라인 설치, 안전요원 배치, 유사시 관람객 대피 대책 등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장은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께서도 기본과 원칙인 질서와 안전수칙을 잘 지켜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지역 10월 주요 축제는 부산국제영화제(4~13일), 철마한우불고기축제(5~9일), 제24회 동래읍성역사축제(12~14일), 오륙도 평화축제(19~21일), 제11회 부산고등어축제(19~21일), 2018년 부산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19~21일), 원아시아페스티벌(20~28일), 부산불꽃축제(27일) 등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