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차량 신규등록‧번호판 배송 서비스 실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상북도 도민이면 누구나 자동차등록관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으로 자동차등록과 집으로 찾아오는 번호판 부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 온라인등록 위‧수탁 업무협약'을 경상북도와 체결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민은 누구나 △신차 신규등록 △대표소유자 변경등록 △개인 간 거래 이전등록 △폐차말소등록 △도난차말소등록 △저당권등록설정 6개 항목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안동과 포항, 구미 자동차검사소에 거점을 구축해 경북지역의 신속한 서비스로 사용자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자동차등록은 연평균 약 1400만건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국민밀착형 업무다. 지난해 경북에서만 약 8만대의 신규차량이 등록됐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자동차 온라인등록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차량등록 후 번호판 배송이 이뤄지지 않아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공단은 국민편의를 위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차등록업무를 위탁받아 신속한 온라인 등록과 번호판 배송의 논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 세종시에서 처음 시작한 이 서비스는 올해 광역시‧도 최초로 경북에서 운영된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경북을 시작으로 향후 타 시‧도에도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등록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하겠다"며 "앞으로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