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보] 삼성 3Q 최대 실적 '17조5천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 효자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09:51

3Q 영업이익 분기 최대…DS 부문, 80% 주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17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20.44%, 17.69%나 증가했다.  

5일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1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62조500억원)대비 4.75%, 전분기(58조4800억원) 대비 11.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4조5300억원) 대비 20.44%, 전분기(14조8700억원) 대비 17.69% 늘었다.
 
이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당초 전망한 3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치)인 매출 65조1334억원, 영업이익 17조1491억원을 상회한 실적이다.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판매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3분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3분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DS)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14조원에 달해 전사 실적의 약 80% 가량을 차지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DS 사업 부문의 실적으로 매출 34조7160억원(반도체 25조6740억원, 디스플레이 9조420억원), 영업이익 14조5110억원(반도체 13조4820억원, 디스플레이 1조290억원)을 예측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이 실적을 견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조 속에서 OLED 디스플레이 공급이 늘어난 덕분"이라며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 업체에 리지드(평면) OLED 출하량이 증가, 신규 아이폰용 플렉서블 OLED 출하가 개시되면서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