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내년 한국 온다, 한반도 문제 적극 개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 대통령, 마트비엔코 상원의장 접견…한반도 평화체제 등 논의
文 대통령 "러시아와 남북 간 3각 협력에 큰 관심"
마트비엔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무엇보다 상응조치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을 5일 접견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조율하고 있는 한편, 이날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을 통해 내년 중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적극 개입할 의사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리 한반도 프로세스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지금도 주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뤄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일관되게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다"고 환영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문 대통령은 "그동안 남북 간에 세 차례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러시아가 일관되게 지지했다"며 "러시아가 한반도 프로세스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자, 그리고 또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의장님께서 지난 9.9절에 북한을 방문해서 러시아와 남북 간 3각 협력, 특히 철도와 가스, 그리고 경협 분야에서의 3각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신 것에 대해서 매우 주목하고 있다"며 "나도 그에 대해서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작년 동방경제포럼 때 푸틴 대통령과 그에 대해서 의논한 바도 있다"고 언급했다.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안부를 전달함과 동시에 푸틴 대통령의 한국 방문 계획을 밝혔다.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내년 안에 방한을 계획하고 있다. 정확한 날짜와 장소를 외무부 차원에서 합의가 되고 있다"며 "방한을 준비하는데 양측이 착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러시아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주의 깊게 지켜봤다. 대성공"이라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회담의 결과도 환영한다. 한반도에서 신뢰가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 매우 중요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남북 대화를 계속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로와 철도 연결에 관해 내려진 결정이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러한 사업이 남·북·러 3자 협력에 있어서도 좋은 새로운 기회를 연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상응 조치도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는 늘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인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평화 프로세스는 인내심과 시간이 필요한 프로세스로 무엇보다 상응한 조치가 필요한 프로세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만남을 했고, 김위원장의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진심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북한이 일방적으로 비핵화를 이룰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