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오후 2시쯤 진행... 시간 변경될 수도 있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고양 저유소 폭발화재 사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계당국이 8일 오후 합동 현장감식을 시행한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현장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18.10.07 leehs@newspim.com |
8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화재사건이 발생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전기안전공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고양소방서와 현장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감식에 나선 각 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 저유소 관계자 경찰 소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7일 오전 10시 56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14기의 옥외탱크 중 하나인 휘발유 탱크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화재 발생 17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 58분께 완전히 꺼졌다.
한편 소방 관계자는 "현재 연소저지와 기름을 빼는 드레인(배수)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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