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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세종로·한글역사박물관 등, 내일 '제572돌 한글날 큰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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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세상을 품다' 주제…전시·체험·공연·학술대회 진행
오늘 전야제…홍경민·오마이걸·에디킴 등 축하 공연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자다. 세계의 언어 통계를 모은 에스놀로그(ethnologue)에는 7106개 언어가 등록돼 있는데 이 중 글자가 있는 언어는 300여 개, 한국어는 세계 9번째로 국제 공개어에 채택(2007년)됐다.

한국어는 모국어 사용자 수 순위에서도 12위(7730만명)에 올랐다. 1위는 중국으로 13억200만명이다. 1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는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힌디어, 아랍어, 포르투갈어, 벵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9개 뿐이다. 5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도 자바어, 란다어, 독일어, 프랑스어, 텔루구어, 마라티어, 터키어, 타밀어 등 23개에 불과하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인원만 7000만명이 넘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9일은 한글 창제의 뜻을 기리는 한글날. 올해 572돌을 맞는다. 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과 9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한글문화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을 비롯해 국립한글박물관과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이 참여한다. 총 예산은 3억5000만원이며 문체부가 주최하고 채널A와 콘소시엄이 주관한다.

한글의 창제원리 체험 [사진=문체부]

올해는 '한글,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이 펼쳐진다. 공모에서 선정된 40여 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희망 한글 둘레길 전시'에서는 시민들이 한글에 바라는 글을 조각천에 적어 걸어 놓을 수 있도록 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한글 티셔츠 만들기', 가상현실로 한글을  보는 '한글 가상증강 현실', 전래 놀이 공연, 국악마당극, 가족뮤지컬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풍성하다.

한글문화큰잔치의 밤(전야제)은 8일 저녁 5시4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태권도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글 홍보영상 관람, 비보이 축하공연, 전통무용 등이 차례로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가수 홍경민이 무대 위에 올라 공연을 펼친다. 저녁 7시30분부터는 한글날 기념 음악회를 마련, 라디오 경기방송 '박철 쇼'의 공개방송(예산 3억5000만원 미포함)이 관객과 만난다. 이날 방송에는 인기 가수 오마이걸, 에디킴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한글날 당일인 9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희망 한글 둘레길' 전시와 '한글 티셔츠 만들기'와 '한글 가상·증강현실 및 한글 3차원 인쇄(3D 프린팅) 체험' 등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세종로공원 무대와 중앙무대, 북측무대에서는 전래동화 공연 '팥죽할멈과 호랑이' 뮤지컬 '춤추는 나무' 국악 마당극 '호랑이의 꽃길' 타악공연, 성악공연 '한글, 그 아름다운 울림 음악회', 연주 공연 '평등의 꽃, 한글', 무용 '한글, 세상을 품다'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또 세종시대에 일어난 한글사건 19가지를 재미있게 전시한 '세종시대 한글 사건 10+9 전시'와 훈민정음 언해본을 풀어 쓴 붓글씨를 전시한 '훈민정음 언해본으로 만백셩 소통의 꿈을 품다', 한글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조각된 작품을 볼 수 있는 '한글은 선이고 그림이고 건축이다'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10월14일까지 전시하는 '나는 몸이로소이다'와 한글날을 맞아 개최된 '2018 한글가족축제' 포스터 [사진=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서도 '한글' 관련 전시를 준비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한글이 걸어온 길'을 관람할 수 있고 기획특별전으로 '나는 몸이로소이다:개화기 한글 해부학 이야기', '사전의 재발견'이 펼쳐진다. '나는 몸이로소이다'전은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를 통해 서양의학과의 만남이 몸에 대한 우리말과 전통적인 사고를 어떻게 바꾸고 삶의 모습을 달라지게 했는지 자세하게 소개한다. '사전의 재발견'은 사전 속 낱말을 통해 우리 문화와 시대의 가치관을 살피고 종이 사전이 사라져가는 디지털시대에 사전의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9일까지 '2018 한글가족축제'도 개최한다.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목판인쇄체험과 캘리그래피, 마임·미술 공연을 비롯해 '한글은 왜 한글일까' '가족이 함께하는 해부학 이야기' 특별해설 등을 진행한다. 

95개 해외 세종학당에서도 한글 캘리그라피 만들기, 붓글씨 경연대회, 전통놀이 대잔치가 펼쳐진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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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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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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