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T 황창규 회장, 고객정보 안전 관리 위해 ‘ISMS 인증’ 획득 추진

기사입력 : 2018년10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18년10월09일 08:00

[서울=뉴스핌] 장유성 기자 = KT 황창규 회장이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 ‘KT-MEG’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객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해 KT는 정보보호대책을 완비하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조직의 개인·기업정보, 산업기밀 및 유·무형 정보통신 시설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되고 있음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보증 받는 제도다.

KT-MEG 플랫폼 기반 스마트에너지사업 연매출은 2016년 420억원을 달성한 이후 지난해 13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KT는 “최근 에너지사업분야 정보보안 및 사이버 공격 대응능력 강화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ISMS 인증을 준비해왔으며, 이달 중 인증을 획득할 경우 수요자원거래(DR) 분야 국내 첫 사업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수요자원거래(DR) 사업의 경우, 해커들이 에너지 수요 데이터를 위·변조해 입력하게 되면 정부는 전국에 수요자원 감축발령을 강제로 지시할 수밖에 없어 공장·빌딩에 일대 혼란을 야기하거나 국가 전력망과 발전소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KT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보호정책 ▲정보보호조치 ▲외부자 보안 ▲정보자산분류 ▲정보보호교육 ▲인적보안 ▲물리적보안 ▲시스템개발보안 ▲암호통제 ▲접근통제 ▲운영보안 ▲침해사고관리 ▲IT재해복구 등 13개 분야에서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완비했다.

이에 따라 KISA가 점검하는 인증 정보보호 정책 수립,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보안, 접근통제 등 총 104가지의 심사기준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의 이기욱 상무는 “이번 정보보호관리체계의 완성으로 KT의 에너지플랫폼에 대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한 차원 높이게 됐다”며 “이러한 정보보호체계의 기반 아래 ICT 기반의 다양한 에너지 융합형 서비스를 차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