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DJ DOC 이하늘이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늘은 10일 오후 5시 제주도 카페 루시아에서 11년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고 MC 딩동이 사회를 맡았다. 축가는 절친인 가수 임창정이 불렀다.
[사진=드장플라워, 필름그라피] |
이하늘의 결혼식에는 DJ DOC 멤버들과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객으로는 하하, 지누션의 지누, SBS ‘불타는 청춘’ 멤버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하늘은 “11년을 기다려 준 이 여자(여자친구) 감사하다. 나와 모과(여자친구 애칭)가 결혼한다. 나한테는 축하, 모과한테는 위로를”이라고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드장플라워, 필름그라피] |
웨딩업체 측이 공개한 결혼식 사진에는 제주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담겼다. 특히 신부가 입장해 신랑 이하늘의 손을 잡자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거센 바람이 걷히고 노을이 지는 절경이 완성됐다고. 이를 본 하객들은 박수를 쏟아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이하늘의 스케줄이 끝나는 대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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