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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증시 폭락에 투자자 달래기 나서…당국 정책 지원 촉구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12:44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12:4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증시 급락에 현지 언론들이 당국의 지원을 촉구하는 등 투자 심리 개선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거래소 전광판 앞에서 투자자가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관영 시큐리티스 타임스는 12일 자 논평에서 미 증시 조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들끓고 있는 글로벌시장 폭풍에 우려하고 중국 A주에 비관적 견해를 지속하는 것은 무모하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당국은 “투자자들이 정부가 증시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알도록 긍정적 조치들을 제시해야 하며, 상장 기업 및 금융 기관들도 시장 신뢰도 개선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장 초반 상하이지수는 1% 정도 하락했으며, 전날 지수는 글로벌 시장 혼란 속에 낙폭을 최대 6%까지 키워 투자 불안감을 자극했다.

이날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도 “미 증시 하락의 충격을 최소화할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중국 증시가 중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며, 중국 경제는 이 모든 여파들을 견뎌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 증시에 앞으로 일어날 일과 그로 인한 미국 경제 영향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증권투자기금협회(AMAC)는 성명을 통해 “가장 좋은 투자 시기는 시장이 최악의 순간을 맞을 때”라면서 투자를 장려했다.

또 중국 국영 조선업체인 CSIC 등은 대주주들의 지분 투자 확대 계획을 공개했고, 중국 기업 최소 6곳이 바이백 계획을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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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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