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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암 조기 발견 기술, 액체생검 스크리닝 서비스 출시 예정"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3:44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5:2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전체 분석 전문 글로벌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이하 EDGC)는 최근 NGS 기술의 발달과 함께 가장 유망한 차세대 미래 진단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비침습 액체 생검 (Non-Invasive Liquid Biopsy, 이하 액체생검) 기술의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올 가을 출시 한다고 15일 밝혔다.

액체생검 기술은 NGS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의 illumina사(社)에서 스핀오프 한 Grail사(社) 등이 약 2조원의 자금을 모아 개발하고 있는 기술로서, 암 환자의 경우 재발방지, 일반인의 경우 암의 조기 발견에 유용하게 적용되는 기술이다.

특히 액체생검 스크리닝 기술은 증상이 없는 일반인들로부터 조기에 다양한 암을 간단한 혈액 검사로 발견할 수 있어야 하는 기술적으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액체생검 기술로 알려져 있고 종합적인 샘플 분석과 다양한 바이오 마커 측정, 그리고 정밀한 알고리즘을 통해야만 가능한 기술이다.

EDGC는 그간 폐암, 대장암, 유방암에 대해 국내외 대학 병원들과 연계해 액체생검 기술을 개발해 오고 있었으며 최근 임상 실험에서 탁월한 결과를 얻어 올 가을 상용화를 결정했다. 이번에 상용화되는 액체생검 스크리닝 기술은 미국의 CLIA 인증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며, 검사 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암종의 선천적 위험도와 후천적 바이오 마커들을 동시에 분석해 통계적으로 암의 위험도를 예측함과 함께 미세한 암 유발 요인들도 검출하여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EDGC는 14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18년 사단법인 대한통합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액체생검을 위한 NGS 분석 방법 및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노벨상을 수상한 분야인 면역항암치료분야를 다룰 뿐만 아니라 미국 메모리얼 슬로안 캐테링 암센터 개리 덩박사, 중국 북경의대 중앙병원 핑핑리 교수 등 세계적인 과학자분들이 참석하여 국제적인 통합 암치료방안에 대해 교류하는 자리로 세계석학들에게 EDGC의 액체생검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DGC의 액체생검 스크리닝 기술 개발을 담당한 이성훈 기술총괄부사장(CTO)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액체생검 방법은 단백질과 염기서열 분석을 융합하고, 정량적인(quantitative analysis) 분석과 정성적인 (Qualitative analysis) 분석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기존 암 검사의 제약과 한계점을 획기적으로 혁신한 방법”이라며 “그 동안 EDGC가 개발하여 보유하게 된 유전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축적된 비침습 산전 진단의 경험에 의해 이러한 다면화된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핵심 알고리즘인 변이신호증폭 알고리즘(VarSAMP, Variant Signal-AMPlifying algorithem)과 다변이 회기분석(Multivariant Regression) 기술이 특허 출원 중이며 바이오 마커 정량∙정성 분석 방법과 복합체 분석에 대한 추가 특허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훈 CTO는 “이 방법은 민감도를 최대로 높이면서 특이도가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높은 정확도로 암을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일 뿐 아니라 적은 양의 분석 데이터로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경쟁사들이 사용하는 방법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분석을 수행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EDGC는 이번 기술개발의 발표 이후 글로벌 연구 및 추가 임상 협력을 여러 국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임상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EDGC는 이번 임상 참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유전체 분석과 액체생검 기술을 통해 조기 암 발견은 물론 암의 종합적인 위험도를 파악하여 건강한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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