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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김수민 의원 "도난당한 세종대왕 친필, 문화재 지정 안 하고 뭐했나"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15:30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17:31

세종대왕 친필, 2005년 첫 발견 후 12년 동안 비지정문화재로 방치
정재숙 문화재청장 "비지정문화재 지정문화재로 전환토록 노력"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내 유일의 세종대왕 친필문서가 문화재청의 부실한 관리 속에 도난당한 사실(9월 6일자 [단독] 국내 유일 '세종대왕 친필문서' 도난 당했다)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문화재청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세종대왕 친필문서가 지난해 2월 도난당했는데 올해 2월이 돼서야 문화재청이 이 사실을 인지했다”며 “세종대왕 친필문서가 2005년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문화재청은 도난때까지 12년 동안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0.16 yooksa@newspim.com

이어 “누구도 세종대왕 친필의 역사적 가치를 따질 수 없다”며 “그럼에도 이 자료가 비지정문화재로 돼 있기 때문에 소유자가 문화재청에 도난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왜 소중한 자료를 문화재로 지정하지 않았냐는 말씀이신데 개인 것이기 때문에 비지정문화재로 두었고, 같은 이유로 비지정문화재가 많다”며 “앞으로는 비지정문화재를 지정문화재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은 “비지정문화재라서 도난 사실을 늦게 파악할 수밖에 없었다는 청장님의 답변을 예상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일반적인 문화재도 아니고 세종대왕 친필이라면 어떤 조치라도 취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다”며 “개인소유물이라 어쩔 수 없다는 등의 말은 관료주의적이고 행정주의적 사고”라고 비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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