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 사업추진 계획 모니터링 여부도 긍정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농협은행은 미국 재무부에서 대북제재를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
서윤성 농협은행 부행장보는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열린 미국 재무부와 국내 은행 7곳의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내용을 묻는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에 이같이 말했다.
서 부행장보는 농협은행 준법감시인으로서 컨퍼런스콜에 참여했다.
서 부행장보는 "미 재무부가 UN 제재를 강조하고, 남북경제협력 관련 국내 은행들의 사업추진 계획을 모니터링을 한 것이 맞느냐"는 이 의원 추가 질의에도 "네"라고 답변했다.
농협은행은 금강산 지점 재오픈 여부에 대해서도 대북 제재를 감안하겠다며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대북사업 관련, "컨퍼런스콜을 받기 이전에도 UN제재나 미국 제재 감안하고 추진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