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용태 사무총장, 박원순 시장에 "고용비리 더 있으면 물러나야"

기사입력 : 2018년10월21일 14:03

최종수정 : 2018년10월21일 14:47

21일 공개질의서 발표 "서울시장, 고용비리에 제 3자인 것처럼 굴어"
"을과 을의 싸움? 슈퍼갑이 된 민주노총을 박 시장이 방관"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자유한국당이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이 직을 걸고 물러나야야 한다고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21일 김용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박 시장은 국감장에 나와 서울교통공사 비리는 확인된 게 전혀 없고, 적법한 절차에 의한 채용이라고 강변했다”며 “마치 서울시장이 제3자인 것처럼 감사원 감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지켜보자고 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박 시장 왜 시장 직에 앉아 있냐”면서 “서울시에도 감사관이 있으며, 채용 비리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지가 얼마인데 서울시 감사관을 통해 직접 확인하려는 노력은 왜 하지 않느냐. 서울교통공사에는 박 시장 최측근이 출범 때부터 사장직을 수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박 시장 주장처럼 서울교통공사가 규정대로 채용을 했다면, 자유한국당이, 사과하고 책임지겠다”면서 “그러나 박 시장 주장과 달리, 서울교통공사에 친인척 근무자 수가 108명 외에 한 명이라도 더 있다면, 박원순 시장은 직을 걸어야 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자유한국당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기만 문재인 정권의 가짜일자리·고용세습 규탄대회'를 열고 있는 모습. 2018.10.21. giveit90@newspim.com

김 사무총장은 “올해 하반기 서울교통공사 입사시험 일반전형에는 451명 모집에 2만 9724명이 지원해 무려 65.9 대 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며 “그러나 올해 7월 1일 7급보에서 7급으로 정규직화하는 교통공사 시험에는 93.6%의 합격률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라는 꿈의 직장에 진입도 하지 못한 취준생들이 박원순 시장의 ‘을과 을의 싸움’이란 말장난을 어떻게 생각할까요?”라고 반문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이 한국당이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한다고 문제 제기한 것과 관련해 김 사무총장은 “과거에는 을이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슈퍼갑이 된 민주노총을 위해 취준생과 기존 정규직의 권리를 도둑질한 것 아닌가”라며 “노동계의 귀족들이 노동계의 서민자리를 도둑질한 것을 박시장이 조장 내지 방관 해놓고 오리발을 내미는 것 아닙니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무총장은 “박 시장은 노회한 정치인의 말장난을 멈추고, 일자리를 도둑질당한 청년들의 고통부터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