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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국GM 법인분리 카드에 사실상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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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법인분리 '절차적 문제'로 국한 대응
기본계약서 상 거부권 행사 사실상 어려워
정부 "10년간 생산·고용 유지가 가장 중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GM의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한국GM의 연구법인 분리 강행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산업은행이 GM측의 한국GM의 연구법인 분리에 맞설 마땅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산은은 한국GM의 법인 분리에 표면상'가처분 신청 검토'라는 강수를 뒀지만, 주주로서 '절차적 이유'에서 선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산은이 지난 5월 GM과 합의한 기본계약서 상의 비토권(거부권) 행사 대상 총 17개 조항에 법인 분리가 빠진 것도 산은의 입지를 좁히는 요인이다.

정부도 이번 GM사태에 이렇다 할 대응책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정부가 자칫 개입했다가 ISD(국가·투자자 간 소송) 등 소송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포지션을 취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연구법인 분리는) GM의 경영 판단상의 문제이고 기본계약서 상에서 다뤄지지 않은 애기다. 당국에서 직접 개입하기도 쉽지 않지만 산은은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 고위관계자는 "한국GM의 연구법인 분리를 놓고 1대주주(GM)와 2대주주(산은)가 생각이 달라 소송 얘기까지 나오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산은 입장에선 주주총회나 이사회 의결에 있어 절차적인 부분을 문제로 삼는 것이지 (법인 분할) 내용이 반드시 옳고 그르다의 문제로까지는 보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GM 부평공장.[사진=한국지엠]

앞서 한국GM의 법인분리 안건은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GM본사 측의 단독 의결로 통과됐다. 산은은 신설 법인을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주총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냈지만 "경영 판단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기각당했다. 이후 이동걸 회장은 한국GM의 연구법인 분할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힌 상황. 그러면서도 이 회장은 "'법인 분할'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신설법인 설립이) 철수한다고 단정짓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자칫 잘못하면 국가 소송문제도 걸릴 수 있다"며 "(정부 입장에선) GM이 10년 동안 투자를 하고 생산권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이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와 산은이 법인 분리 의도를 미리 감지했으면서도 기본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이를 견제할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회장은 "(법인분리 문제는)협상 마지막날에 거론했고 저희는 논의사항이 아니라고 거절해 경영정상화 방안에 포함하지 않았다"며 "경영 판단에 포함할 수 있는 사항을 모두 구체적으로 언급해서 계약에 넣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본질적으로 (GM의) 의도가 뭔지 감정을 배제하고 알아봐야 하는데 (산은이) 정확하게 상황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GM은 오는 12월 연구법인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한국GM 노조는 GM의 철수설을 제기하며 법인 분리를 강력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파업 대신 갖가지 형태로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힌 상태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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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의원에 이어 서미화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원외 후보들도 출마 채비를 마쳐가고 있다. 후보 등록을 열흘가량 앞두고 출마자가 늘어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박선원·김영호·이건태·서미화 의원. [사진=뉴스핌 DB] ◆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러시...박선원·김영호·이건태 이어 서미화도 출마 채비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고위원 출마 선언의 시작을 끊은 것은 박선원 의원이다.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비당권파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달 24일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청래 전 대표와는 국회 탄핵소추단에서 함께 활동했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는 오랜 친구라는 점을 언급하며 특정 진영이 아닌 당 전체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김영호 의원도 지난달 25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소수 지도부가 당의 모든 결정을 좌우하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탈피하겠다"며 '통합 선봉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스스로를 '비당권파'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인 이건태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연결하는 강력한 '명통(明通) 창구'가 되겠다"며 "전 국민이 민주당의 효능감을 느끼게 해 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철옹성 같은 구조적 다수로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정치로 분열을 키우는 사람이 아니라 포용과 실력으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사람이 되겠다"며 "국정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강력하게 쟁취하는 최전방 공격수가 돼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에 한 몸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친명계 후보인 김 전 총리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도 함께 했다. 친명계 의원이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인 서미화 의원도 오는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원외 인사들도 최고위원 선거에 뛰어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DB] ◆ '원외' 김용도 출마 선언 예정...'청년' 정민철·김형남도 출사표 원외 인사들의 출마도 이어지고 있다. 청년 정치인 정민철 당 정책위 부의장은 7일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였던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3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1989년생으로 36살, 정 후보는 2001년생으로 24살이다. 이들은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지만 민주당 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키로 하면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8일 오전 10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에서 공식적으로 최고위원 출마 여부를 밝힌 의원은 없다. 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의원 출마 가능성도 나온다. 문정복·이성윤 최고위원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오는 16~17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받는다. 최고위원은 모두 5명을 뽑는다. 다만 최고위원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인 남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여성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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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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