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필룩스가 금호에이치티 경영권을 인수하고 바이오 및 조명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필룩스컨소시엄은 30일 금호전기로부터 금호에이치티 주식 369만8653주와 경영권을 약 4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필룩스컨소시엄은 필룩스와 루미마이크로 등 5개 투자조합으로 구성됐으며, 필룩스와 루미마이크로가 금호에이치티 공동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수에 앞서 필룩스컨소시엄은 유상증자 470억원과 전환사채(CB) 350억원 등 820억원을 금호에이치티에 투자하기로 했다.
필룩스는 이번 금호에이치티 경영권 인수를 통해 신규사업인 바이오사업과 기존사업인 조명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뿐만 아니라 기존 조명사업의 사업확장을 위한 전략적 인수"라며 "금호에이치티 인수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호에이치티는 820억원 규모의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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