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당기순이익, 각각 11.9%, 24.1% 감소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8.6% 증가했다.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8.6% 증가한 191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사진=이형석 기자] |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2조72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77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24.1%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8조3452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10조5000억원의 79%를 달성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5.7% 낮다.
3분기 신규수주는 2조243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6조5322억원이다. 현재 수주잔액(총수주액 가운데 조사대상기간 말일 현재 미납품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29조1400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양질의 신규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1~3분기 연속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이러한 기조는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저한 수익성 위주 사업과 기업체질 개선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