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오는 2019~2020년 새로운 성장발판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31일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15억원으로 주택실적 호조로 기대치였던 1776억원을 소폭 상회했지만 내년 건축/주택 매출액은 6조2000억원(-10.3%)으로 줄어들 것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대 수준 분양물량인 4만2000가구를 공급한 지난 2015년의 실적 반영시기가 올해까지기 때문.
특히 오 연구원은 건축/주택 매출비중이 이전보다 높아져 주택 축소가 전사 감익으로 직결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엔 건축/주택 매출비중이 50%였지만 올해 매출비중 예상치는 63%에 달한다.
이어 "보수적인 주택시장 전망 아래서는 해외수주가 성장을 이어가는 데 필요하다"며 "내년 해외 수주는 보수적으로 추정했을 때 2조1000억원(-2.2%)으로 전망하나 향후 문제 현장이 종료되면 적극적인 수주활동 재전개를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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