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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침체기 어닝시즌에 외국기관들 왜 이 종목을...

기사입력 : 2018년10월31일 14:05

최종수정 : 2018년10월31일 14:10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기관들 선호 종목 관심
중궈핑안 하이캉웨이스 매수 비중 급격히 증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성적표가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이 매입한 종목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글로벌 양대 지수인 MSCI, FTSE 러셀(Russell) 의 A주 편입으로 외국인들의 선호 종목에 더욱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증시정보 플랫폼 둥팡차이푸초이스(東方財富Choice) 등 관련 통계에 따르면, 3분기 외국기관이 보유한 A주 주식규모는 전분기 대비 23억위안이 줄어든 1163억 위안을 기록했다. 또 3분기 실적을 발표한 957개 상장사 중 외국인 적격기관투자자(QFII)가 추가 및 신규 매수한 종목은 각각 40개, 21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그 중 베이징은행(北京银行,601169.SH)이 3분기 기준 외국 기관들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종목으로 꼽혔다. 외국 기관들이 보유한 베이징 은행의 주식가치는 152억 1100만위안에 달한다. 이어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주식 114억 8300만위안어치를 해외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상보안업체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002415.SZ)는 해외 기관들의 매수 증가세가 가장 높은 종목으로 나타났다. 3분기 들어 스위스 UBS,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총 5461만주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남팡차이푸(南方傳媒,601900.SH)는 신규 매수 종목 중 가장 높은 매수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이 가정 선호하는 종목은 중궈핑안(中国平安,601318.SH)으로 나타났다.

증권 데이터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971개 기관들이 중궈핑안 주식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들이 보유중인 중궈핑안의 유통주는 7억 8900만주로, 지분비중은 7.29%에 달한다. 또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은 11.7배를 기록했다.

이어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600519SH), 초상은행(招商銀行,600035SH)이 각각 773개, 628개기관들의 ‘낙점’을 받았다. 이 두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은 각각 24.6배, 9.9배를 기록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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