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도 고양시 원흥지구 개발도면이 유출된 것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고양시 원흥지구 개발도면이 인터넷에 유포됐다며 인천 논현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해당 도면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는 누리꾼을 수사할 방침이다.
LH는 원흥지구가 수도권 3기 신도시 후보지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해당 도면이 포함된 지역은 작년 LH가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개발 가능지로 검토했던 여러 지역 중 하나"라며 "정부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검토하지 않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다만 "(원흥지구가 3기 신도시 후보지라는) 허위사실 유포로 부동산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해당 도면의 진위여부 파악 및 유포자 색출을 수사기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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