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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년 예산, 연초부터 서둘러 집행돼야"

기사입력 : 2018년11월04일 10:43

최종수정 : 2018년11월04일 10:51

4일 예산안 당정청 개최하고 국회 통과 요청
홍영표 "야당의 합리적 요구 충분히 반영할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 예산안이 연초부터 서둘러 집행되도록 정부 측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야당과 폭넓게 협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6차 당정청 회의에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정부가 편성한 예산이 성립되는 첫번째 예산"이라며 "(그 전에는) 전임 정부에서 한 것이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했는데 내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우리 예산"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4일 국회에서 열린 6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1.04 yooksa@newspim.com

이어 "국방예산을 8.2% 증액해 자주국방을 확실히 하자는 의지를 드러냈고 22조원에 이르는 아동수당, 청년지원금, 근로장려금, 일자리 안정자금, 기초연금 등이 민생에 관련된 중요 예산"이라며 "포용국가가 내년예산의 중점사안으로 당과 정부가 긴밀히 협의해서 이런 예산들이 잘 편성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편성만 중요한게 아니고 집행이 중요하다"며 "편성을 해도 제대로 집행됮 않아 서둘러 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초부터 서둘러 집행되도록 정부측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야당을 설득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합의된 예산안이 정기국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제와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펌프 작동을 위해서 충분한 마중물이 필요하다"며 "경제성장 혁신예산과 20가지에 이르는 예산 부수법안이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아동수당 지급범위를 90%에서 100%로 조정할 것을 제안한 것을 거론하며 "김 원내대표의 제안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성태 대표는 아동수당을 소득과 관계없이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하고 3년 내 30만원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며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과제. 야당과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야당이 제기하는 합리적 요구에 대해서 정부나 여당이 충분히 수렴 반영하는 예산심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조정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한병도 정무수석 등이 각각 참석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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