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유한양행이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5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거래일보다 29.78%(5만3000원) 오른 23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유한양행우도 29.91%(5만25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이날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와 EGFR표적 항암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기술수출금액은 12억5500만달러(한화 약 1조3416억원)로 계약금은 5000만달러다. 기술 이전 계약 공시가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개발과 허가,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총 12억500만달러를 수령 예정이며 경상기술료는 순매출액에 따라 책정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본 기술이전 계약의 수익 인식은 임상시험과 허가 등 성공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미실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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