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트와이스가 거부할 수 없는 '답정너' 제안으로 올 연말 남성팬들의 마음을 훔친다.
트와이스는 5일 미니 6집 앨범 'YES OR YES(예스 오얼 예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를 언론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최초로 공개한 'YES OR YES' 무대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매력 넘치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라)' 소녀들로 변신했다. 거절은 없으니 '예스, 혹은 예스'로 어서 선택을 하라는 재치있는 가사와 어우러진 경쾌한 멜로디와 깜찍한 포인트 안무는 올 겨울 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6집 미니 앨범 'YES or YES'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05 kilroy023@newspim.com |
무대를 마친 뒤 멤버 나연은 "미니 6집으로 컴백하게 됐다. 여름 스페셜 앨범 나온지 얼마 안됐지만 짧은 시간 안에 대중과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트와이스와 함께 11월 컴백 주자로 엑소, 워너원 등 대형 아이돌들이 줄줄이 컴백하는 가운데, 단연 대표주자 거론되는 소감도 밝혔다. 지효는 "음악방송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 무대를 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 멋진 팀들이 나와서 기대를 하고 있고 저희도 뒤쳐지지 않게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개다리춤부터 손으로 OK 사인을 만드는 포인트 안무, 다이나믹한 동선 이동 등 난이도가 상당한 'YES OR YES' 안무에 관한 얘기도 이어졌다. 나연은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스타일의 안무여서 어렵기도 하고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하기도 했다. 막상 해보니 안해봤던 거라 재밌기도 하고 팬들도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아서 기대 중이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6집 미니 앨범 'YES or YES'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05 kilroy023@newspim.com |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신곡을 발표하는 트와이스의 건강상태도 관심사였다. 멤버 모모는 "항상 잘 먹고 먹는 걸 좋아하는 멤버들이 많아서 건강은 걱정 안하셔도 된다. 활동할 때도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이번 'YES OR YES'는 트와이스가 발표하는 10번째 곡으로, 앞서 이들은 9곡으로 모두 흥행을 기록했다. 리더 지효는 "3주년이 지나고 또 처음으로 나오는 앨범이기도 하다. 10번째 활동곡이고. 곡 스타일은 밝고 에너지 있는 걸로 비슷했지만 이번에 멤버들이 욕심을 많이 내서 좀 난이도 있어도 보기에 '와 멋있다' 할 정도로 멋진 안무를 보여드리려고 회사에 어필했다"며 10번째 흥행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6집 미니 앨범 'YES or YES'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8.11.05 kilroy023@newspim.com |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쯔위는 "데뷔 초에 무대에 섰을 때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했던 기억이 났다. 이제는 진짜로 마음이 놓이고 편안하게 원스 팬분들이랑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그게 저에게는 큰 성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트와이스의 활동을 예고했다.
다현은 "박진영 PD님은 저희 볼 때마다 조언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해준다. 팬들은 '트버지(트와이스 아버지)'라고 부른다. 이번에 포인트 안무를 예쁘게 잘 해달라고 의견을 주셨다"고 JYP의 조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와이스의 'YES OR YES'는 9명의 멤버의 고백에 오직 'YES'라는 답밖에 없다는 귀여운 가사를 담은 곡으로 신나는 분위기와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트와이스의 미니앨범 'YES OR YES'는 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