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주세법 개정안, 종량세 도입 첫 걸음 돼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2일 권성동 의원, 주세법·교육세법개정안 대표발의
수제맥주協 "국산 수제맥주도 4캔에 1만원 가능해져"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국회에서 주세 개편방안 관련 법안이 발의되자 수제맥주협회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법안이 현행 '종가세' 체계를 개편해 국산맥주 경쟁령 강화와 시장 선진화의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는 요지다.

6일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교육세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제4회 신촌맥주축제에서 시민들이 맥주를 즐기고 있다.(참고사진) 2018.09.07 yooksa@newspim.com

현행 종가세 제도는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구조다. 국산 맥주는 제조원가에 국내 이윤과 판매관리비 등을 더한 출고가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고 있다.

반면 수입맥주는 관세를 포함한 수입 신고가격을 과세표준으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국산맥주 경쟁력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인건비와 유통 마진까지도 모두 세금에 포함되는 국산 맥주는 가격 경쟁력으로 대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현행 종가세를 리터당 세금을 동일하게 부과하는 '종량세'로 변경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불공정한 종가세 체계에서 수입맥주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2015년 대비 국내 맥주 생산량은 13% 감소했고 맥주 수입량은 94%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국산 맥주가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 수입맥주에 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각에선 종량세 도입시 '수입맥주 4캔 1만원'이 사라진다는 이야기는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세법이 개정되면 수입맥주는 물론 수제맥주까지도 4캔에 1만원이 가능하다는 것.

협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소매점에서 4000~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국산 수제맥주 제품 (500mL, 1캔 기준)이 종량세 전환시 1000원 이상 가격이 낮아진다. 국산 수제맥주도 4캔에 1만원 프로모션이 가능해 소비자 후생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맥주 1리터당 835원을 동일하게 부과하는 종량세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종가세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