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美 중간선거 시나리오별 달러/원 환율 영향은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5:46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7: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원 공화당 · 하원 민주당' ... 달러/원 소폭 하락 또는 영향 제한
공화당 상하원 승리시 달러 강세...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상공하민(상원 공화당 승리, 하원 민주당 승리)'이면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소폭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 평가인 미국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간) 치러진다.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금융시장은 선거 결과에 촉각을 세우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오른 1123.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 이벤트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며 전일 종가 근처에서 맴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미국 테네시주(州) 채터누가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 2018.11.04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상원이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

월가나 국내 전문가들은 이른바 '상공하민'을 예상한다. 공화당이 상원,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하는 시나리오다. 결과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이미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돼 있어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다소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 선반영 돼 있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 경우 향후 달러/원 환율 방향성은 중간선거 결과보다는 연준의 통화정책이나 미국 이외 국가들의 경기회복세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민주당의 의회 장악은 트럼프 정부의 추가 감세안 통과 가능성을 낮춰 국정 추진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는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이 될 수 있다. 또한 시장에서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된다는 점에서도 달러/원 환율 하락 재료다.

백석현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 애널리스트는 "민주당의 의회 장악은 추가 감세안 통과 가능성을 현저히 낮춰 미국 경기에 장기적으로 부담이 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추진력 저하 관점에서 단기적인 달러/원 환율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 민주당 하원 압승 거두거나 상·하원 모두 다수당 차지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차지할 경우 달러/원 환율은 상승과 하락 압력 모두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달러화 강세 및 약세 요인이 공존하며 신흥국 통화 변동성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백석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추진력이 저하된다는 관점에서는 달러/원 하락 압력이지만 예상외의 결과로 인해 위험 회피 심리 강화될 수 있다"고 봤다.

임혜윤 연구원도 "미 경기확장 강도 약화 가능성 측면에서는 달러화 약세요인이나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다는 점에서는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공화당, 상·하원 다수당 유지

반대로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승리하면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정책 활용 여력이 커지고 미국 경기 확장 강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속화 할 수 있다.

백석현 연구원은 "미국 경기 확장의 연장을 위한 추가 정책에 우호적인 환경이며 단기적인 달러/원 환율에도 소폭 상승 압력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 자극한다는 측면에서는 하락 재료가 될 수 있지만 미국 경기 확장과 금리 인상을 계속 연결시켜주는 부분이 있어서 달러가 지지받으면서 하방 경직성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