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지역별 소비양극화 심화…서울·제주 '웃고' 경남·울산 '울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계청 3분기 시도 서비스업 동향
소매판매 서울 5.4%·제주 9.6%↑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3분기 들어 지역별로 내수경기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서울과 제주의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경남과 울산, 전북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1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4개 지역에서 감소했다.

◆ 서울·제주만 맑음…전반적인 내수부진 이어져

인천(2.6%)과 서울(2.3%), 강원(1.7%) 등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했다. 반면 경남(-0.8%), 전북(-0.6%), 대전(-0.4%) 등은 도소매, 전문·과학·기술, 교육, 숙박·음식점 등에서 부진해 감소했다.

3분기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4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시도별 소매판매 동향은 지역의 내수경기를 대변하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다.

2018년 3분기 시도별 서비스업 동향(전년동기대비 증가율, 단위:%) [자료=통계청]

소매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다.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하며 2분기(+17.8%)에 이어 소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문소매점(-4.9%)과 대형마트(-4.5%)는 감소했으나, 면세점(32.9%), 승용차‧연료소매점(10.5%), 슈퍼‧잡화‧편의점(5.7%)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도 전년동기보다 5.4% 늘어나며 2분기(+7.2%)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마트(-4.4%)는 감소했으나, 면세점(35.2%), 전문소매점(2.5%), 백화점(4.3%), 슈퍼‧잡화‧편의점(2.7%) 등에서 증가했다.

인천도 2.4% 증가하며 선방했다. 대형마트(-6.2%), 전문소매점(-1.1%)은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5.1%), 슈퍼·잡화·편의점(5.4%), 면세점(7.0%) 등에서 증가했다.

◆ 경남·울산 내수 침체…"자동차·조선 부진 영향"

반면 경남과 울산, 전북은 내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남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해 2분기(-0.5%)보다 감소폭이 더욱 확대됐다. 전문소매점(-4.4%), 슈퍼·잡화·편의점(-1.7%), 승용차·연료소매점(-1.0%) 등에서 감소했다.

울산도 1.2% 감소했지만 2분기(-1.5%)보다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슈퍼·잡화·편의점(0.5%)은 증가했으나, 대형마트(-5.6%), 백화점(-3.5%) 등에서 판매가 줄었다.

2018년 3분기 시도별 서비스업 동향 [자료=통계청]

전북도 1.2% 감소했으며 2분기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승용차·연료소매점(2.1%), 슈퍼·잡화·편의점(0.8%)에서 증가했으나, 전문소매점(-3.8%), 대형마트(-4.0%)에서 감소했다.

통계청은 경남과 울산의 내수부진에 대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등이 부진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