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17개 만든다…글로벌 확장 본격화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16:53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16:53

내년까지 아시아 8개국서 100여편 발표
한국 작품으로 '범인은 바로 너!'·'킹덤' 선정

[싱가폴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넷플릭스가 싱가폴에서 열린 콘텐츠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한국, 일본,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콘텐츠를 17개 만들겠다고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최근 넷플릭스의 해외 구독자수가 급증하면서 현지 시장을 노리고 글로벌 시장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넷플릭스는 이날 애니메이션 5개, 태국어 오리지널 2개, 중국어 오리지널 1개를 비롯한 아시아 타이틀 17개와 내년까지 아시아 8개국에서 진행할 100여 편의 신작과 컴백 작품을 발표했다.

테드 서랜도스 최고콘텐츠책임자는 "올해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의 스트리밍 시간을 보면 절반 이상이 해당 지역이 아닌 곳에서 시청한 기록이다. 전 세계 팬들이 앞으로 제작할 아시아 콘텐츠를 주목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에서 구독자 1억명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단언하며 아시아 스트리밍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공개 예정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필리필 민속 신화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트레세(Trese)', 잃어버린 부모를 찾아다니며 모험하는 남매를 다루는 일본 애미네이션 '퍼시픽 림Pacific Rim)'' 등 총 5개다.

태국 북부의 외딴 학교에 다니는 십대 다섯 명의 이야기 '시머스(Shimmers)' 등 2개 작품은 태국어 오리지널로 진행된다. 삼합회 아버지 밑에서 자라 자유를 꿈꾸는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대만 시리즈 '삼합회 공주'는 중국어로 만든다.

한국에서는 장형재 프로듀서가 연출하고 이승기가 합류하면서 화제가 된 버라이어티 코미디 '범인은 바로 너!'와 기이한 역병이 창궐하는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스릴러 사극 '킹덤'이 나온다.

'킹덤'의 첫 번째 시즌은 내년 1월15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는 쇼케이스 행사에서 '킹덤'의 시즌2 제작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달 넷플릭스는 3분기 수익이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모두 예상 금액을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넷플릭스가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던 해외에서 구독자 수가 대폭 증가한 영향이 크다. 넷플릭스는 올해 콘텐츠 부문에 80억달러(약 9조280억원) 예산을 배정했지만, 3분기가 끝나가는 현재 시점 69억달러(약 7조7866억원)를 사용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구독자 수 1억3700만명을 기록하며 9월을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6년 전 영어로 된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점차 다른 언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yjchoi753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