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콘 월드콘의 권장소비자 가격을 기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가격을 올린 셈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슈퍼마켓에 공급하는 월드콘 소비자 가격을 기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했다. 대리점에 납품하는 가격은 기존 710원에서 820원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난 4년간 편의점 가격 수준으로 받아달라고 대리점에 요청해 왔지만 실패해왔다”며 “이번에도 편의점 수준으로 가격을 맞춰달라는 요구 차원에서 권장소비자 가격을 올린 것이지만 가게 점주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우윳값 인상 등 원재료값 인상과 함께 아이스크림 제값을 받지 못해 수익성 악화가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콘케익 2종. <사진=세븐일레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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