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업계 박사급 인재 만나 LG전자 미래 비전 소개
스탠퍼드대 교수진 등 글로벌 AI 석학들과도 회동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 [사진=LG전자] |
LG전자는 13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방문, 글로벌 IT 업계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박사급 인재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진 부회장은 이날 미팅에서 LG전자의 미래 신(新)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연구개발(R&D)인재 육성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분야의 석학들과도 회동한다. 이날 회동에서는 AI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으로, LG전자는 AI를 미래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AI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지난 2016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매년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R&D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참가, 미래 사업 선점을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18'의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은 우리(LG전자)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AI 사업의 육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