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낙연 총리 "美 이란 제재 예외…수금 등 업계 미해결 대응하라"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09:54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0:19

이 총리 주재 제5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대응방안 주문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미국의 이란 제재 예외국으로 남게 됐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아직도 남아있다. 물품의 운송이나 대금결제 등 대응방안을 협의해달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7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에 따른 대응방안을 주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이낙연 총리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방침에 대해서 정부가 다각적으로 노력하신 결과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등 8개국과 함께 제재 예외국으로 남게됐다”며 “특히 석유화학 제품 생산에 꼭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크나큰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어 “그 결과로 가전과 섬유, 의료기기의 수출도 가능하게 됐다. 이런 일들이 관련 산업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아직도 남아있다”면서 “예를 들면 물품의 운송이나 대금결제, 수금 같은 것이 아직 미해결로 남아있는 분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관련업계와 함께 대응방안을 협의해 주고 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미국과의 재협상이 6개월 후에 있게 되는데, 지금부터 준비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과 관련해서는 “오늘은 신산업 중에서 수소차, 드론, 가상현실(VR), 바이오제약 등의 분야에서 82건의 규제를 혁파하고자 한다. 이들 규제는 모두 현장에서 시급하게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사안들”이라고 말했다.

겨울철 민생 및 안전대책과 관련해서는 경제부처가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겨울철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이 겨울을 넘길 수 있는 일자리 개발을 주문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