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이순철 기자=강원 강릉시는 노인요양원 운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계도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합동특별점검에 들어간다.
강릉시청[뉴스핌DB] |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서류 및 방문 현지 조사를 지도 점검을 마치고, 시정 조치 및 계도 안내가 필요한 시설을 선정해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특히 요양시설의 급속한 양적증대에 따른 시설운영 및 서비스제공의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하고 노인요양시설을 특별점검해 운영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합동점검 TF팀’은 강릉시, 강릉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릉지사, 강원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에서 8명으로 구성한다.
점검은 오는 19일부터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회계 운영사항, 식품 위생점검 활동, 장기요양보험 부당청구 및 인력운영현황을 중점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시설 노인 인권 모니터링 활동도 병행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최근 고령화 사회진입과 함께 서비스 수요 증가로 불과 5년 전 29개소였던 노인요양시설수가 현재 80개소에 육박하는 실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노인요양시설 화재 및 안전 전수조사 했으며 하반기에는 회계운영, 노인인권보호 등을 위한 합동TF팀을 구성해 노인과 보호자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요양 시설 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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