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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현장·입주단지에 동절기 안전사고 사전점검 실시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1:11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1:11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건설현장 및 입주단지에 안전사고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달 말까지 전국 건설현장 및 입주단지에 동절기 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동절기 안전대책은 정부 국정과제인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 안전관리의 국가책임체제 구축'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건설현장에서 한파특보 발령 시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시간을 제공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추위에 직접 노출되는 근로자가 동상, 저체온증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추위 쉼터를 설치하고 난로, 따뜻한 음료, 구급세트를 비치해 근로자들에게 휴식을 보장하게끔 했다. 이밖에도 동상, 저체온증 발생 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

동절기에 지하층, 옥탑처럼 환기가 어려운 콘트리트 구조물을 양생할 때는 갈탄 대신 열풍기로 급열방식을 변경하도록 했다. 양생이란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켜 주고 충격을 받거나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급열방식을 갈탄 대신 열풍기로 바꾸는 것은 유독가스로 인한 사망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미세먼지를 저감해 작업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LH는 전국 입주단지에서도 동절기에 대비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입주가 이미 이뤄진 단지에는 각종 배관 동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보온조치와 한파 기동대책반을 운영한다. 폭설 및 결빙에 대비해 단지별 제설장비와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또한 동절기 화재발생에 대비해 각종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입주민 긴급대피 요령, 절차를 안내 및 홍보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겨울 추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대책을 수립하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건설현장의 근로자 안전을 지키고 입주단지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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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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