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을 개선하기 위한 '상생협력 클린(Clean) 간담회'를 개최했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날 경기도 분당 소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상생협력 클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스마일(Smile) LH 현장 2018'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스마일 LH 현장 2018' 운동은 건설문화를 혁신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LH 건설문화 운동이다.
간담회에는 건설업체 및 전문건설업체 현장대리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설현장을 관리하며 겪는 고충을 공유하고 현장경험을 토대로 제도를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는 국내 건설산업의 전문 건설기능인력 감소 및 고령화,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인한 인력시장 왜곡 심화, 열악한 근로여건으로 인한 청년의 건설산업 기피현상이 꼽혔다.
LH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설현장 애로사항과 규제·제도 개선에 대한 건의사항을 검토해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인기 LH 건설관리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근로자가 안정적인 직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는 건설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