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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결산] 쭈타누깐, 첫 4관왕... 한국, '박성현 3승' 등 9승 합작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09:1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선수들이 2018 LPGA투어에서 9승을 합작했다.

19일(한국시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32개 대회를 치른 LPGA 2018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대회서 렉시 톰슨(23·미국)은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 상금 50만달러(약 5억6600만원)를 거머쥐었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유소연이 공동3위, 김세영이 공동10위, 박성현은 공동15위에 자리했다.

쭈타누깐은 공동5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 100만달러(11억3200만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CME 글로브 포인트는 올 시즌 동안 선수가 거둔 성적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매긴 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지게 만든 제도다.

2년차의 박성현도 시즌 3승을 올렸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한국선수들은 올시즌 박성현(25)이 3승을 올리는 등 박인비(30), 고진영(23), 지은희(32), 유소연(28), 김세영(25), 전인지 등 6명의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4년연속 LPGA 최다승 국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15년 15승, 2016년 9승, 2017년 15승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최다승 국가가 됐다. 올해에는 미국 선수들도 선전, 한국과 같은 9승을 수확했다.

‘2년차’ 박성현은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3승으로 쭈타누깐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LPGA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 KLPGA]

고진영은 데뷔전이었던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67년만의 투어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고진영의 신인상 수상으로 한국은 2015년 이후 4년 연속(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루키상을 휩쓸었다.

김세영은 지난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그는 72홀 역대 최다 언더파, 최소타 신기록을 써냈다. 전인지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에리야 쭈타누깐은 사상 첫 전관왕을 확정, 최고의 한해를 맞았다.

이 대회 전에 상금왕, LPGA 올해의 선수상, 최다 톱10 진입 등 주요 부문 1위를 확정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균 타수 타이틀도 추가했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제패하며 5대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애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받았다. 쭈타누깐은 이번 시즌 69.415타를 쳐 69.747타의 이민지(호주)를 제치고 베어 트로피 수상자가 됐다.

쭈타누깐은 “정말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시즌 LPGA 투어 첫 대회는 2019년 1월 1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챔피언스 토너먼트가 될 예정이다.

전관왕을 차지, 최고의 한해를 보낸 쭈타누깐이 빗자루로 트로피를 휩쓰는 포즈를 취했다. [사진= 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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